초등교사 사직 후 좋은 점 초등교사 사직 후 새로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교사 시절에는 못 만나봤던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만난다'는 것은 사적으로 만난다는 뜻이다. 교사일 때는 같은 교사나 공무원과 같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지냈는데 지금은 사업가, 투자가, 경영인과 같은 N잡러를 많이 만난다. 찐금수저나 자수성가형 부자들을 만나다보면 나도 덩달아 그 기운을 받는 느낌이다. 얼마 전 국내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의 회장을 아버지로 둔 한 친구와 점심을 먹었는데 나보다 훨씬 어린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밤새워 회사 경영을 배우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걔는 비브라늄수저급인데도 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나 같은 피라미는 당연히 더더더더더 열심히 해야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