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우연히 밀리언달러 트레이더스(Million Dollars Traders)를 보게 되었다. 아주 흥미진진했다. 트레이딩에 대한 내용은 둘째치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더인 렉스와 안톤의 의사결정 과정이 인상 깊었다. 팀에서 가장 성과가 안 좋은 2명을 두고, 누구를 내보내야할지 상의하는데 "둘 다 저기 앉아 있으면 우리는 아무런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거예요." 이 말이 참 와닿았다. 트레이더답게 사람을 포지션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해고'라는 어려운 의사결정을 '스탑로스'와 유사하게 해석하는 것 같았다. 역시 업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사람은, 일상생활에서도 그 특질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된 종목을 미련하게 들고 가면 손실이 커지듯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