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할 때 무기력 극복 방법
꾸준히 노력하면 될 거야!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의욕이 넘쳤던 때가 바로 어제다.
그런데 오늘은 귀신같이 의욕이 싸늘하게 식었다.
무기력하게 하루를 빈둥빈둥 보내고 후회하고 있다.
대체 나도 나를 알 수가 없다.
집나간 의욕을 다시 찾아오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 중에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용어를 보게 됐다.
혹시 내가..? 라는 생각을 조금 가지고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습된 무기력'을 간단히 말하면,
거부와 좌절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점차 무기력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반전은
무기력의 학습이 가능한 것처럼, '낙관' 역시도 학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 정신이 번뜩 들었다.
의욕이 잠깐만 넘치고 다시 회귀하면 어떠하리.
작심삼일을 백 번 하면 삼백일이나 해내는 것처럼,
매번 다시 화이팅을 외치고
의욕을 나에게 학습시키도록 하자.
그것이 한 번, 열 번, 수십 번 반복되다보면 낙관적인 의욕이 학습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의욕을 학습시키려면
1.
의욕을 갖기 위해서는
내가 노력했을 때 그 대가를 분명히 받을 것이란 믿음이 중요하다.
이 믿음은 시각화를 했을 때 극대화된다.
예를 들어서
'공부 한 시간만 더 하면 시험 점수가 10점 더 오를거야.'
(머릿속에 10점 오른 점수가 적힌 성적표가 그려짐)
'유튜브 영상 하나만 더 올리면 구독자 수가 1명 늘 거야.'
(유튜브 구독자 수가 1명 늘어나 있는 모습이 상상됨)
시각화가 구체적으로 선명하게 잘 되는 사람일수록 의욕을 강하게 충전할 수 있다.
무기력함과 귀찮음이 불쑥불쑥 나타날 때는
내가 행동해서 받을 수 있는 대가를 시각화해보자.
잘 보이는 장소에 내가 받을 대가를 게시해 두고
의욕이 떨어질 때마다 살펴보기.
2.
사실 매번 의욕이 넘치기란 아주 힘들다.
사람은 원래 게으르고 편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의욕 채우기는 아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매번 의욕 충전을 하며 쓰는 에너지는
오히려 더 생산적인 일을 방해할 수 있다.
의욕을 매번 채우기가 부담스럽다면
아예 의욕을 가질 필요가 없게 만들어 버리면 된다.
주변 환경을 바꾸어서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자꾸만 고칼로리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면
배달 앱을 삭제하는 것이다.
배달을 시켜 먹으려면 수고롭게 배달앱을 다시 설치해야 하니
귀찮아서 배달을 포기할 확률이 늘어난다.
나는 나 자신을 운전하는 기사다.
내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게끔 끊임 없이 나를 운전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