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 Income/Motivation 56

살기 좋은 세상

너무나 살기 좋은 세상이다.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시내라면 곳곳에 도서관이 있어 언제든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영화, 만화, 게임 등 넘쳐나는 흥밋거리는 역대급으로 다양하고, 평생을 다 써도 소비하지 못할만큼 많다.  이렇게 풍요롭고 살기 좋은 때는 이전에 없었다. 그런데 통계 상으로는 한국이 그리 좋진 않다. 우울증과 자살 순위는 늘 상위권이다. 이런 통계를 볼 때마다 낯설다.  (물론 통계는 통계일 뿐이고 현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변에는 대체로 행복한 사람이 많다. 변화하는 세상이 재미있고 기대된다는 의견이 다수다. 비슷한 사람끼리 교류하는 걸 일반화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미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인데, 사회 전반적으로 불행해야만 하..

운이 좋아지는 방법

1. 운이 좋아지는 방법흔히 운(運)이란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바지런히 움직일 때 운수가 트인다는 걸, 이미 먼 옛날 조상님들은 알았던 게 아닐까. 사주에서 역시 아무리 운이 좋더라도 본인이 움직여서 잡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한다. 운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을 향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뭘 해도 잘 풀리는, 운이 좋은 사람은 '좋은 환경' 속에 있다. 2. 좋은 환경이란대부분의 환경은 사람이 만든다. 좋은 사람은 좋은 환경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운이 좋고 싶으면 좋은 사람 곁에 머물면 된다. 그러면 덩달아 좋은 환경에 들어가게 된다. 3. 좋은 사람이란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는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지..

가끔 정말

지독하게 사람이 그립다. 심하게 외로울 때는 나만의 방법으로 다독인다. Meetup, 카카오 오픈채팅, 각종 소셜미디어를 둘러보는 것이다. 보다 보면, 그저 '아무 사람'만 원할 뿐이라면 얼마든지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걸 상기하게 된다.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지천에 널려 있다.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면 외로움이 자연히 가라앉는다. '아무나' 만나려면 언제든 누구나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다잡는다. 이렇게 사람이 넘쳐나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다른 사람과는 어울릴 수 없지. 군중 속의 외로움이 홀로 겪는 외로움보다 더 비참하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으니까. 진짜 중요한 것은 단 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퀄리티 있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누굴 만나러 다닐 ..

좀 유치하지만

원하면 길이 열린다 2022년 1월에 세웠던 새해 목표는 5년 내에 100억을 모으는 것이었다. 즉 2027년까지 100억을 모으는 것. 이 목표는 현재진행형이다. 당시에는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할지도 몰랐다. 그냥 무턱대고 닥치는대로 일하고 투자했다. 하지만 투자에서 제법 까이고 나서, 투자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도움을 줄 사람이 나타났다. 평소에 존경하던 게임조아(신준경) 대표님이 조언서비스로 딱 5년, 후계자 만들기 모드로 100억 이상 자산가들을 줄줄이 만든다고 한 것이다. 내가 바랐던 5년과 100억이라는 워딩이 맞아떨어지자 마치 운명과도 같이 느껴졌다. 이후 바로 조언서비스를 구독하고 대표님 아래에서 배우는 중이다. 2027년까지 100억대 자산가가 되려는 목..

과거를 잘 잊는 성격

"그때 그랬잖아, 기억 나?" 옛날 일을 잘 기억하는 친구가 종종 하는 말이다. 내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쭉 알고 지낸 사이인데, 기억력이 좋다. 가끔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꺼내곤 한다. 하지만 난 옛날 일이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친구의 물음에 내 대답은 매번 '기억이 안 난다'이다. 처음 몇 번은 친구가 내 기억을 되찾아 주려고(?) 애썼다.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래봤자 기억이 안 날 뿐더러, 난 과거는 과거로 두는 게 좋다. 뭐하러 기억나지도 않는 지난 일을 굳이 현재로 끌어내랴.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까 뇌가 자연히 지운 게 아닐까? 난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더 에너지를 쓴다. 그래서 아마 지나간 일은 빠르게 잊혀지는 것 같다. 어쩌면 완전히 잊혀진 게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에 흡..

알려줄 수 없는 이유

온라인에서는 뭐 이것저것 다 퍼주고 알려줘도 결국 할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말고가 된다. 항상 복잡한 건 오프라인 관계다. 최근에 20년지기 친구가 주식을 시작했다. 이 친구는 내가 주식, 코인, 외환을 다 하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기에 내 능력 한에서는 열심히 알려줬다. 그런데 문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괜히 이것저것 알려줘도,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바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자칫하다간 20년지기 친구를 잃을 수 있는 것이다. '알려준 걸 갖고 잘못해서 손절하면 결국 거기까지인 인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진짜 복잡하고 어렵다. 주식 코인 부동산 비롯 모든 자산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 이제 막 주식 거래를 시작한 초보가 확률적 사..

날마다 성장 중

오래된 글에 가끔 댓글이 남겨진다. 댓글을 확인하다가 글을 다시 읽게 되기도 한다. '아... 그땐 그랬었지' 내가 썼던 글임에도 새삼 깨닫는 부분이 있거나 아니면 어이없을 정도로 지금과 다른 생각도 있다. 그때와 지금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좀 다른 글이 많은 듯... 지금 썼다면 이렇게 쓰진 않았을텐데. 대표적으로 옛날 글들을 보면 성질이 많이 날카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급함'도 보인다. 돈에, 목표에 매몰되어 급하게 그걸 얻고자 하는 듯한. 지금은 두루뭉술... 좀 많이 유해진 것 같다. 이것도 성장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국 인간사 다양한 면모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방어적으로 보였던 부분도 있고... 경험이 부족해서였겠지. 목표도 지금은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