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 Income/Motivation

과거를 잘 잊는 성격

Rena 리나 2024. 2.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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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랬잖아, 기억 나?"

 

옛날 일을 잘 기억하는 친구가 종종 하는 말이다. 내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쭉 알고 지낸 사이인데, 기억력이 좋다. 가끔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꺼내곤 한다.

 

하지만 난 옛날 일이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친구의 물음에 내 대답은 매번 '기억이 안 난다'이다. 처음 몇 번은 친구가 내 기억을 되찾아 주려고(?) 애썼다.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래봤자 기억이 안 날 뿐더러, 난 과거는 과거로 두는 게 좋다. 뭐하러 기억나지도 않는 지난 일을 굳이 현재로 끌어내랴. 기억할 필요가 없으니까 뇌가 자연히 지운 게 아닐까?

 

난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더 에너지를 쓴다. 그래서 아마 지나간 일은 빠르게 잊혀지는 것 같다. 어쩌면 완전히 잊혀진 게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에 흡수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냥 상상일 뿐.

 

과거를 잘 잊는 성격. 한마디로 쿨한 성격이다. 난 내 성격이 좋다. 과거는 배울 점만 남기고 얼른 잊고, 발전적인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쓴다. 성장에 무척 도움이 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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