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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팔 친구에게 편지 쓰기

펜팔 친구에게 손편지 쓰기 손편지보다는 이메일이나 SNS 메신저가 훨씬 자주 쓰이는 시대다. 최근에 태어난 아이들은 아마 편지 쓰는 방법도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편지쓰기는 시대의 주류에 한참 떨어지는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 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의 발달은 손편지를 사장시켰지만,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손편지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바로 해외 펜팔이다. 머나먼 이국 땅에 살고 있는 사람과 펜팔 친구가 된 데에는 인터넷의 역할이 컸다. 사실 한국 내에서도 펜팔 친구를 구할 수야 있겠지만 사람을 신뢰하지 않아 해외 펜팔을 선택한 면이 크다. 아무래도 손편지를 주고 받으려면 주소를 밝혀야 하니까 한국인은 부담스럽다. 오랜만에 펜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기분이 상당히 정화..

Learning/English 2024.01.27

신규상장주 유통물량 구하는 방법

신규상장주 유통물량 구하는 방법 신규상장주를 상장 당일에 공략할 때는 유통물량이 매우 중요하다. 유통물량이 1000억일 때와 100억일 때는 흐름이 천지차이로 달라지게 된다.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를 통해 신규상장 유통물량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신규상장주 공략에 유용하게 활용하자. 1.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한다. 주식인이라면 무조건 끼고 살아야 할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한다. 주소는 dart.fss.or.kr이다. 2. 신규상장주를 검색해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클릭한다. 검색창에 신규상장주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해당 회사의 공시가 아래에 나온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 해당 신규상장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유통물량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니,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

주식/신규상장 2024.01.26

주식 시장 예측 그리고 대응

예측과 대응 운전을 하다보면 어떤 길은 넓고 쾌적하지만 어떤 길은 비포장에 좁다. 또, 같은 길이더라도 차가 많아 복잡할 때가 있고 한산할 때도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럽고 안개가 낀 날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속도광이 불쑥 나타날 수도 있고, 초보가 쭈뼛쭈뼛거릴 수도 있다. 주식 시장도 그렇다. 수많은 변수가 있는 주식 시장에서, 예측도 중요하지만 유연한 생각과 대응이 더 중요하다. 하늘을 보고 비가 올 것이라 예상해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비가 오지 않는다면 고집을 부려 굳이 우산을 쓸 필요가 있을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보고 미련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주식판에는 그런 미련한 사람이 너무도 많고 또 '그게 어때서'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다.

주식/마인드 2024.01.21

의사결정과 주식 투자

주식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은 의사결정도 잘 한다. 의사결정을 잘 한다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선택을 잘 한다는 뜻이다. 옷을 살 때 어떤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살지, 운동을 할 것인지 누워서 휴대폰을 볼 것인지, 건강한 식사를 할지 정크푸드를 먹을지, 어떤 사람과 어울릴지 등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중첩하는 습관이 주식 투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주식 투자를 잘 하고 싶다면 먼저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도파민을 조절하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이것이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첫걸음이다. 아무리 알고리즘이 투자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주식/마인드 2024.01.20

알려줄 수 없는 이유

온라인에서는 뭐 이것저것 다 퍼주고 알려줘도 결국 할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말고가 된다. 항상 복잡한 건 오프라인 관계다. 최근에 20년지기 친구가 주식을 시작했다. 이 친구는 내가 주식, 코인, 외환을 다 하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기에 내 능력 한에서는 열심히 알려줬다. 그런데 문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괜히 이것저것 알려줘도,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바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자칫하다간 20년지기 친구를 잃을 수 있는 것이다. '알려준 걸 갖고 잘못해서 손절하면 결국 거기까지인 인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진짜 복잡하고 어렵다. 주식 코인 부동산 비롯 모든 자산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 이제 막 주식 거래를 시작한 초보가 확률적 사..

내가 사람을 거르는 기준

사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내 주변에 가까이 둘 사람은 신중히 골라야 한다. 사람은 생각보다 의지가 연약해서 주변 사람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근묵자흑. 최근에 내가 사람을 거르는 1차적 기준은 '투자를 하는지 여부'다. (투자를 일절 안 하는데도 관심이 충분하면 괜찮다.) 투자 안 하는 사람이면 일단 가까이 두진 않음. 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까. 투자를 안 한다? 그건 자폐처럼 세상에 관심이 없거나 세상을 배워볼 노력을 못할 정도로 게으르거나 아니면 세상을 이해할 지능이 부족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고집이 너무 세서 자기만 맞다고 여길 확률이 크다. 어쨌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간단한 명제도 생활화되지 않은 사람은 거른다. 노동집약적인 사회가 끝난지가 언젠데...

날마다 성장 중

오래된 글에 가끔 댓글이 남겨진다. 댓글을 확인하다가 글을 다시 읽게 되기도 한다. '아... 그땐 그랬었지' 내가 썼던 글임에도 새삼 깨닫는 부분이 있거나 아니면 어이없을 정도로 지금과 다른 생각도 있다. 그때와 지금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좀 다른 글이 많은 듯... 지금 썼다면 이렇게 쓰진 않았을텐데. 대표적으로 옛날 글들을 보면 성질이 많이 날카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급함'도 보인다. 돈에, 목표에 매몰되어 급하게 그걸 얻고자 하는 듯한. 지금은 두루뭉술... 좀 많이 유해진 것 같다. 이것도 성장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국 인간사 다양한 면모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방어적으로 보였던 부분도 있고... 경험이 부족해서였겠지. 목표도 지금은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