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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삼정타워 맛집 꿀맛 대창덮밥, “면작”

Rena 리나 2020. 1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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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주 핫한 삼정타워~!

음식점도 많고 쇼핑하기에도 좋다.

  

 

 

 놀다가 출출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덮밥이 땡겨서 덮밥집을 찾았는데, 마침 삼정타워 안에 '면작'이 있었다.

 

조리실 앞 바에 앉았다.
물과 식기가 준비돼 있었다.
덮밥이나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돼 있었다.


<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1. 계란 노른자와 수란을 터뜨려 비비기
2. 식초나 고추기름 넣기
3. 면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 비벼먹기

<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
1. 고기를 계란 노른자에 찍어 와사비, 채소와 함께 먹기
2. 고기가 절반정도 남았을 때 비비기

공기밥은 셀프 바에서 얼마든지 더 가져와 먹을 수 있었다.


내돈내먹

한우대창덮밥과 매운마제소바를 주문했다.
너무 매울까봐 웰치스도 함께.
한우대창덮밥 11,000원
매운마제소바 9,500원


손님이 많아서 조리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배고파서 슬슬 지칠 때쯤 소바가 먼저 나왔다.


마제소바란 걸 처음 봤는데 얼핏 보면 덮밥같다.
소스, 김, 파 등 토핑 아래에 면이 숨어 있다.
위에 있는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모두 비벼 섞었다.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몇 젓갈 뜨고 말았지만,
맛있었다.
감칠맛 나는 매운 소스에 노른자의 떡떡함이 잘 어울렸다.


소바를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대창덮밥이 나왔다.
너무 늦게 나와서 주문이 안 들어갔나 생각했었다.
물어보니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고...

대창덮밥을 받아보니, 비주얼이 기다렸던 지루함을 다 녹였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조합이다.


 노른자 톡 터뜨려서 대창 찍어 먹는 소스로 썼다.
대창의 고소함에 노른자의 고소함까지.
고소함에 고소함을 끼얹어서 정말 맛났다.
대창이 소스랑 같이 구워져서인지 누린내도 없었다.

 

밥 없이 대창+노른자+와사비를 먹었다.
줄어드는 대창을 보니 아쉬웠다ㅠㅠ
계속 먹고 싶은 맛.


대창이 반쯤 남았을 때, 밥과 함께 비볐다.
매콤달콤한 소스가 밥이랑 착 감겨서 맛있었다.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밥 한 톨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블로그 글 쓰다보니 또 가서 먹고 싶다.

밥도 무한리필이라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소스가 너무 세면 밥을 더 넣으면 되고.
밥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으니 푸짐하다는 장점도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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