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 Income/Investing 34

투자를 배우는 이유 (경제 위기의 위협)

투자를 하면 망한다, 땀 흘려 돈 버는 것이 최고다? 그럴 수 있다. 심지어 워렌 버핏도 '설마 이정도까지?'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항상 경각심을 갖기 위해 대공황이 일어났던 당시의 뉴욕타임즈 1면을 스크랩하여 액자에 걸어두었다. 1920년대 미국의 환희와 경제 대공황 1980년대 일본의 경제 대호황과 붕괴 1990년대 한국의 IMF와 지속된 불황 역사속 경제는 마냥 평탄하고 고른 길이 아니었다. 이런 무서운 일들이 과거에 떡하니 나타났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런데 저런 풍파 속에서 "투자를 하지 않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은 경제 위기를 잘 이겨냈다고 한다..." 란 아름다운 결말을 들어본 적 있는지? ??? 일단 경제 위기가 ..

아는 듯한 착각

메타인지 필요성 안다고 착각하지 말 것 나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가르쳤던지라 예민하게 남은 습관이 하나 있다. 완전히 이해했는지,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인지 분별하는 것이다. 이 습관은 내가 무언가를 배울 때도 작용한다. 왜냐하면 배움에서 이해한 듯한 착각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이 들면 깊이 있는 내용을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지식의 확산이 가로막힌다. 간단하게 말하면 메타인지가 중요하단 말인데, 그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내가 실제로 공부한 예를 들면, 디파이 풀에서 스왑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슬리피지에 관한 글이다. 이 글을 읽고 진짜 이해했는가? 이해한 듯한 착각에 빠졌는가? 이런 산술적인 글은 그림을 그려서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에게 보여주..

투자를 배우면서

선례를 살피자 사업이든 투자든 경제적인 측면에서 무언가를 해낸 사람들은 남다른 혜안과 내공을 갖고 있다. 워렌 버핏, 찰리 멍거, 피터 린치 등등 많은 투자계의 현인들. 그들은 수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의 결과를 이루어 냈다. 그리고 그들의 보석같은 경험들을 아낌없이 풀어주고 있다. 책, 다큐, 인터뷰 등 볼 수 있는 것은 죄다 찾아서 보았다. 범인과 그들의 차이를 만들어낸 게 무엇일지 알아내기 위해서. 그 결과 매우 귀한 지식과 교훈을 얻었다. 하지만 외국의 나이 든 투자가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거리감이 들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을 살피자 문득 궁금해졌다. 나와 같은 한국인에, 20대의 젊은 나이로 수십억 자산을 이룬 투자가는 없을까? 이번엔 그런 사람들을 찾아내려 시간을 쏟아부었다. 사업과..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

스스로 옥석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투자에 관심을 두면서 수없이 많은 사기 사례를 접한다. 최근에 있었던 사건으로 꼽자면, 자칭 주식단타고수라며 투자금을 쓸어모았던 여성. [단독]수퍼카 타는 주식고수女…"내가 죽어야" 100억 사기의혹 2018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주식 투자 수익을 꾸준히 공개하며 ‘주식 고수''인스타 아줌마' 등으로 불린 A씨(35·여)가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100억원 대의 유사수신 사기를 벌 n.news.naver.com 그 외에도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 투자 커뮤니티를 보면 가짜와 사기꾼이 판친다. 간혹 보면은 딱 봐도 사기꾼인데 사람들이 우르르 추종하는 모습도 보인다. 스스로 옥석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이 세상에.. 사람들은 ..

미국 주식 스타벅스 9개월 투자 후기

미국 주식 스타벅스 투자 후기 스타벅스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이름만 대면 아는 내로라하는 커피 회사이다. 전 세계에 3만 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 주식 9개월간 투자한 결과와 스타벅스 주식 전망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목차 1. 스타벅스 주식을 산 까닭 2. 9개월 투자 결과 3. 투자 계획 스타벅스 주식을 산 까닭 스타벅스 주식은 2020년 7월 3일에 매수하여 보유 중이다. 이전에는 4차 산업혁명과 2차전지 관련주들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었는데, 소비재 관련주로 스타벅스를 처음으로 매수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소형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기기 때문이다. 사실 스타벅스 주식을 사고 나서도 스타벅스에 가진 않는다. (가끔 배당 받고 의리로 커피콩만 사러..

[투자 기록] 미국 주식 우버 Uber 불타기

우버의 에어택시(날아다니는 자동차?) 소식을 듣고, 아래 블로그 글을 썼었다. 당시 우버 주가가 32.55 달러였네 글 쓰자마자 바로 매수한 건 아니고, 조금 동향을 보다가 들어갔다. 31.25 달러에 매수. 며칠 전 화이자 코로나 백신 뉴스가 뜨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원하던 호재는 에어택시의 성공인데.. 다른 호재를 맞아서 주가가 올랐다. 그래서 일부 팔고 다시 떨어지면 주워담으려 했더니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주가가 오르면 불어난 계좌를 보며 좋아하다가도.. 덜 사 모았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다. 물타기는 쉬워도 불타기는 역시 어렵다.. "큰 돈은 사고 파는 것에 있지 않고, 기다림에 있다." 장기적으로 보아야 할텐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아마 10년 묵힐 생각으로 곧 우버 매수할 듯.

[투자 기록] 미국 주식 SPG 매수, 넥스트에라 에너지 액면 분할

미국 주식 기록 ⚠️투자 전문가가 아닌 개인의 기록 환율이 뚝뚝 떨어져서 원/달러가 1120원대가 되었다. 환율 차이 때문에 손해가 크다. 하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결국 달러를 중심으로 경제생활을 할 것 같기 때문에, 원화로 바꾸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 투자를 할 때 현금 흐름도 같이 확보하면 훨씬 안정적일 거란 생각에 배당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현재 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면, 기술주에 투자금 거의 대부분이 묻혀 있기 때문에 다른 종목에도 분산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배당주 중에서도 부동산과 겸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가 좋을 것 같았다. 맥도날드도 잠깐 고려했는데, 주가가 신고점을 찍었길래 패스.. 그나마 찾아본 배당주 중에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이 여러모로 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