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ve Income/Motivation

천천히 vs 빠르게 부자 되기

Rena 리나 2020. 5.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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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부자되기가 더욱 현실적이다.

'빠르게 부자되기'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빠르게 소득 늘리기'와 '빠르게 돈 굴리기' 이다.


첫 번째, '빠르게 소득 늘리기'.
직장인 A씨는 매달 200만 원을 번다. 월급은 매년 20만원씩 인상된다. 그러면 내년에는 220만 원을 벌고, 그 다음 해에는 240만 원을 번다. 이렇게 A씨가 10년간 꾸준히 일하면, 월 400만 원을 받는다. 단, 조건이 있다. A씨가 다니는 회사가 10년간 건재해야 한다. 또, A씨가 무탈히 직장생활을 해야한다. 얼마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향후 10년에 확신을 갖고 있을까? 10년 간 근속한다 하더라도, 과연 월 400만 원의 월급이 그 긴 시간에 대한 충분한 보수인가?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받아 천천히 부자가 되기까지는 지나치게 희생해야 하는 것이 많다. 하루 8시간의 근무 시간 뿐만 아니라, 근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시간까지. 그리고 출퇴근하는 데 드는 시간도 있다. 운이 안 좋다면 야근도 해야하고 회식에도 시간을 써야한다. 집에서의 잔업 처리도 마다않는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한 노동으로 시간을 써버려 자기계발을 하지 못해 도태되기 쉽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점점 더 경제적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이마만큼이나 자신을 갈아넣으며 직장에서 일을 해서 얻는 결과는 교통비, 식비, 통신비, 주거비, 공과금을 다 내고 조금 남는 돈이다. 이마저도 취미생활을 하거나 품위 유지를 위해 새 옷을 장만하고 미용실이라도 가게 되면, 남는 돈은 더더욱 없어진다.
만약 A씨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소득의 상승폭을 현재보다 빠르게 늘려야 한다. 그것이 더욱 현실성 있다. 그리고 미래 지향적이다. 돈을 버는 온갖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 현대 사회에, 매년 깨작깨작 10%씩 늘어나는 월급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너무나 기회가 아깝다.
소득이 많을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소득이 적다면, 소득을 늘릴 방법을 찾으면 된다. 소득은 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두 번째, '빠르게 돈 굴리기'.

B씨는 1억을 모으려고 한다. 전통적인 방식대로 '천천히 부자되기'를 실천하는 B씨는 매달 100만원씩 연 2% 이율로 꼬박꼬박 적금을 넣는다. 이 방식대로 B씨의 돈이 1억이 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8년이다. 그마저도 8년 뒤의 1억이 지금의 1억과 맞먹는 가치가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더 큰 문제가 있다. B씨는 1억을 만들기 위해 돈의 흐름 단위를 8년으로 맞추어 버렸다.
B씨는 적금으로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에 사로잡혀, 매달 100만원을 묶어두게 된다. 자그마치 8년씩이나. 물이 고여 있으면 썩는 것처럼, 돈도 고여 있으면 썩는다. 8년동안이나 고인 돈은,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썩고 있는 것이다.
돈이 흐르도록 길을 트고 만들어야 한다. 돈은 물과 같기도 하지만 또, 마치 사람과 같기 때문이다. 돈의 가치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힘을 실어주는 사람은 저절로 부자가 된다.
목표를 쪼개고 돈의 아주 작은 단위까지 쪼개어 운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1억이 아니라 1000만 원 모으기부터 시작하고, 1년 단위가 아니라 매달 혹은 매주, 내 돈이 또 다른 돈을 데리고 오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다. 내 소중한 돈이 친구를 데리고 왔을 때, 이 역시 허투루 맞이하지 말고 또 계속 재투자를 하면,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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