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 수입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직장에 다니면서도 부수입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적인 계획을 세우며 알아본 부수입 창출 방법들을 소개한다.
참고로, 나의 상황과 경험에 맞추어 쓴 것이기 때문에 사견이 많이 들어가 있다.
1. 금융 투자 : 예적금, 국내외 주식, 펀드, P2P
1-1. 예적금
가장 정석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이다.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돈을 거치해 두고 이자를 받는 것인데, 아마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들이 부수입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혹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이거나.
안정적인 만큼 이율이 터무니없이 낮다. 요즘은 연이율 1%를 왔다갔다하는 듯하다. 당연하다. 투자에 감수해야 하는 위험(리스크)와 수익은 비례하기 때문이다.
적금 같은 경우엔 지출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좋아 보이지만, 그마저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예적금으로는 돈을 불리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조금만 계산기 두드려 봐도 알 수 있다.
1-2. 국내외 주식 : 미국 주식
국내 주식은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 경제사범에 대한 한국의 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하지만 국내 주식으로도 좋은 부수입을 얻는 사람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해외 주식 중에서 미국 주식으로 부수입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제법 쓸만하다. 미국 초우량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배당금도 보너스로 챙기는 것이다. 미국이란 나라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다보니, 큰 회사들의 사업 동향을 살펴보고 내 가치관이 맞아 떨어지면 투자한다**. 배당금은 1년에 4번씩 주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매달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회사들이 언제 배당금을 주는지 조사해서 1월부터 12월까지 맞아떨어지도록 포트폴리오를 짜면 된다.
(참고: https://wallbaedang.com/9)
물론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배당금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된다. 배당금은 보너스!
**여담이지만,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를 먼저 아는 편이 좋은 것 같다. 돈은 힘이 있다. 내 돈 역시 힘이 있다.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으면 좋겠는지, 그 돈 주인이 결정해야 한다. 결정하려면 자기 소신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환경 보전에 관심이 많다면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을 찾아보고 투자할 수 있다. 그러면 내 돈이 내 가치관을 실현시키는 회사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1-3. 펀드
주식을 하고 싶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고, 배울 시간도 없고, 그냥 속 편하게 남에게 보수를 주고 투자를 맡기고 싶다면 펀드가 좋은 듯하다. (하지만 요새 불미스러운 일도 있고 하니... 직접 공부해서 투자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증권사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2017년부터 한국포스증권을 이용 중인데**, 상품도 충분하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펀드에 투자한 비중을 점점 줄이고 있다. 조만간 모두 다른 투자로 옮길 것이다.
**당시 '펀드슈퍼마켓'이었다.
1-4. P2P
Peer to peer lending이라고도 한다. 개인과 개인 간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것이다. 빌려준 사람은 대개 매달 빌려준 금액에 대한 이자를 받는다. 피플펀드, 테라펀딩 등 중개하는 P2P업체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연체율이나 규모 등을 보고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장점은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 연체율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하는 방법은, 무조건 소액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한꺼번에 들고 가다가 떨어뜨리면 모두 깨지기 쉽다. 각기 다른 상품 여러 개를 소액으로 투자하면 위험을 덜 수 있다.
2. 블로그 :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플랫폼은 천차만별이다. 개인이 코딩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낼 수도 있고, 기존에 주어진 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광고를 게시하는 경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블로그를 통해서 광고를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블로그 대여, 체험단 후기 작성 등으로 부수입을 얻는 경우도 있다.)
2-1.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애드포스트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애드포스트 웹사이트에서 승인심사를 받아야 한다. 애드포스트 승인 심사에 글 개수, 방문자 수, 운영 기간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익이 아주 미미했으나, 최근 운영 정책이 바뀌면서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플랫폼에 비해 광고 수익은 좋지 않다.
2-2. 티스토리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에 비하여 광고 게재의 자유도가 높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애드포스트밖에 적용이 안 되는 데 반해, 티스토리에는 여러 플랫폼의 광고를 같이 할 수도 있다. 주로 구글 애드센스와 카카오 애드핏을 이용한다. 심사가 다소 까다롭지만,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한다면 금세 해낼 수 있다.
TIP!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는 경우, 외환통장에 달러로 받을 수 있다. 이것을 모아서 환전 없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완전 꿀!
3. 유튜브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유튜브. 채널을 키워 광고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1,000명의 구독자가 있어야 하는 등, 다소 조건이 까다롭다. 하지만 일단 한 번 기준을 맞춰 수익창출이 시작되면 제법 괜찮은 부수입이 된다.
4. 책 출판
출판사를 통해, 또는 독립출판으로 종이책을 낼 수도 있으나, 이는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전자책을 내면 이런 부담을 많이 덜 수 있다. 또한, 분량에 제한이 없고 적은 초기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알고 있었던 지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쓰거나, 여행 갔던 경험을 살려 글을 쓰거나, 평소 하던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글을 쓰는 등,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다.
5. 재능 판매
자신의 재능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으면 그보다 좋은 부수입은 없다. 만약, 사진을 잘 찍는다면 istock에 사진을 올려봐도 좋다. 한 두 장이 아니라 수백 장 정도 사진을 올려두면 제법 괜찮은 부수입이 생긴다고 한다.
그림을 즐겨 그리거나, 음악을 만든다면 OGQ마켓에서 자신의 작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그림의 경우, 컬러링시트부터 작은 이모티콘 혹은 블로그 내에서 쓰는 기호까지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다. 확실한 스타일을 갖고 브랜딩을 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을 듯하다.
번역, 프로그래밍, 법 조문 등 기타 다른 재능을 판매하는 사이트도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고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온라인 학습 컨텐츠를 만들어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이다. 관련 플랫폼으로는 스킬쉐어, 유데미, 클래스101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될 수 있다.
마치며
부수입을 벌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 무대는 무궁무진하고, 누구나 그 위에 올라설 수 있다. 마음이 가는 쪽이 있다면, 결정하고 당장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한들, 시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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