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미래를 볼 것인가?
미래를 보는 시야를 기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를 보는 것이다.
매우 좋은 사례가 있어서 기록해봄.
세계 최초의 인터넷은 1969년에 시작됐다.
그로부터 25년 후
1994년, 토크쇼에서 인터넷이 무엇인지 의논하는 모습
What is Internet anyway?
이어서 1995년, 빌게이츠가 인터넷에 대해 인터뷰하는 모습
Does radio ring a bell?
인터넷이 세상에 나온지 20년이 넘어서도
사람들은 인터넷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아마 지금도
인터넷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적을 것 같다.
하지만 옛날과 다른 점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쓰면서 몸으로 체득했다는 점?
굳이 인터넷이 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광기라고 일컫는
가상화폐, NFT, 메타버스, 게임도 비슷할 것이다.
어차피 무지성 억까들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기술은 발전하게 될거고
막을 수 없는 미래가 될 것이다.
난 여기서 기회를 찾아야지
앞의 영상에서 빌게이츠가 나오는 쇼의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했던 말 중
It's easy to criticize something you don't fully understand
잘 모르는 걸 비판하는 건 쉽죠
이 말도 딱 듣자마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게 알지 못하는 것을 쉽게 비판한다.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인데
인생을 아주 쉽고 빠르게 망치려면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일을 따라하면 된다.
미래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근데 필터버블 때문에 주변이 물갈이가 되면서
대중의 잣대를 어디서 봐야할지 애매해지긴 했다.
인간지표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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