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인드

예측보다 대응 (손절)

Rena 리나 2024. 2.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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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해보길 권하는 일이 있다.

 

바로 아무 주식이나 눈에 띄면 사는 것이다.

 

어떠한 분석도 하지 말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산다.

 

단, 너무 비싸지 않은 걸로 딱 1주만.

 

그리고나서 지켜본다.

 

 

 

시간이 지나면 경우의 수는 두 가지가 된다.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나거나.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그대로 갖고 있는다.

 

만약 손실이 -2% 찍히면 그냥 다 판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일까?

 

이건 바로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다.

 

수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짧게 끊어내는 명확한 규칙으로.

 

 

 

주식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무엇이 오를 것인지 나름대로 그럴싸한 시나리오까지 쓰며 생각하게 되는데, 일정 수준 이상 경험을 쌓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예측이 빗나가게 된다.

 

주식은 수많은 요소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는 복잡계라서, 신이 아닌 이상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나리오를 경험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절대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아마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굴리는 돈이 몇 천에서 몇 억 사이일텐데 그걸 잃으면 제법 타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절대 잃지 않는 매매를 해야 한다.

 

개미투자자가 잃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손절이다. 손실을 제한하는 것.

 

랜덤추첨으로 뽑은 종목을 아무렇게나 사더라도, 수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짧게 끊어내는 습관만 들인다면 어떻게든 수익이 나게 되어 있다.

 

이런 맥락으로, 아무거나 사서 수익이면 놔두고 손실이면 팔아 보라는 것이다.

 

 

 

손절이라는 무적의 방패를 얻고 나서

 

그에 더해 기업 분석, 거시경제 공부, 차트 공부, 분할매매 방법 따위를 덧붙여 나만의 기법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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