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펜팔 친구에게 국제 우편 보내는 방법, 후기

펜팔 친구에게 국제 우편 보내기

해외 펜팔 친구에게 국제 우편을 보내보았다. 요즘에는 인스타 DM, 왓츠앱, 디스코드 등으로 즉각적인 메시지 교환이 가능하지만, 실물 종이 편지만이 주는 재미도 분명히 있다.

 

평소에는 해외 펜팔들과 메시지 앱으로 소통하다가, 때때로 손편지를 보내곤 한다. 크리스마스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손편지를 써서 보내는 감성이 특별하다.

 

 

국제 우편 보내는 방법

1. 편지 쓰기

편지지나 편지 봉투의 색상은 아무 것이나 괜찮다. 하지만 봉투는 일반적인 규격이어야 한다. 흔히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편지 봉투라면 웬만하면 괜찮다. 정사각형이라거나 너무 작거나 독특한 모양의 편지봉투만 아니라면 OK. 상식적인 편지봉투면 된다.

 

2. 봉투에 주소 쓰기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봉투의 좌측 상단에 쓰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우측 하단에 쓴다. 국제우편이니까 받는 나라의 언어에 맞게 쓰면 된다.

 

3. 쓴 편지를 우체국에 가져가기

봉투를 밀봉하고 우체국에 가져간다.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우체국에서 국제 우편을 보낼 것이라고 말하고 접수하면, 직원이 알아서 무게를 달아 요금을 알려준다. 요금을 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하면 끝.

 

보내기 전에 미리 요금을 알고 싶다면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다.

우체국 국제 우편 요금 계산기

 

 

국제 우편 발송 후기

이번에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각각 국제우편을 보냈다. 폴란드에는 엽서 한 장과 커다란 춘식이 리무버블 스티커를 동봉해서 보냈고, 네덜란드에는 직접 만든 팝업카드를 보냈다.

 

 

폴란드에 보낸 우편 요금은 10g으로 700원이었고, 네덜란드에 보낸 우편은 17g으로 780원이었다. 국제 우편을 보낼 때마다 느끼지만, 참 싸다. 폴란드 펜팔 친구는 유럽의 우편요금이 너무 비싸다며 불만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2배 정도 비싸다는 사실.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내 쪽에서 편지를 더 많이 써 주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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