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NFT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매우매우 반가운 NFT!
존재 자체는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NFT 붐이 일어나 너무나 반가웠다.
NFT가 뭔지 모른다면 아래 영상 필수 시청. 10분짜리에다가 찰떡설명이라 강추!
영상에서 니꼴라스가 말한 것처럼 NFT는 무지막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내게 특히 와닿는 것은 디지털 그림의 원본이 인정받는 세상이 다가온다는 점이다!
복붙의 천국인 온라인 세계에서, 이제는 원본을 증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재산권을 가지게 된다.
이게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인지!
와진짜.. 너무 설렌다. 기술 발전 만만세다.
현재 진행형인 NFT 사례 몇 가지만 살펴보자.
1. 카카오 클립 드랍(Klip Drops)
아는 사람들만 아는 카카오 클립 드랍의 NFT 판매를 보면, 일러스트도 상당수 판매되었다!
카카오가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걸 아마 대부분은 모를 것이다ㅋㅋ
관심 있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아마 카카오가 블록체인에 보수적인 정부로부터 최대한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카카오톡 실행해서 '더보기' 누른 후 '서비스' 누르면 숨어 있는 '클립'을 발견할 수 있다.
🔻 혹시 클립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자.
개인적으로는 흑요석같은 한국형 일러레들이 클립에서 NFT 데뷔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냥.. 너무 멋있을 것 같다.
2. 오픈씨(Opensea)
해외 NFT 마켓의 대표적인 사이트. 여기서 NFT 구경 몇 개 해보면 정말 재밌다.
초대형 디지털 미술관 온 느낌이다. 근데 테스트용으로 만든 듯한 서레기 작품도 많아서 골라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나는 가끔 갤러리에서 직접 작품을 사거나 응찰하곤 하는데, 요즘엔 그 횟수가 부쩍 줄고 대신 오픈씨에 가는 횟수가 많아졌다.
오히려 관리 안 해도 되는 미술 작품이라 훨씬 더 부담 없음. 선택의 폭도 넓고.
주소 : https://opensea.io/
3. 레리블(Rarible)
나의 NFT 데뷔 장소 레리블.. 현재는 오픈씨에 밀려 2위와 3위 어딘가의 애매한 위치에 있는 듯하다.
초기 유저였던 나도 오픈씨로 이주함.
레리블은 펑키하고 정신분열 올 것 같은 불편함을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작품이 핫해서 나하고는 맞지 않았다.
주소 : https://rarible.com
4. 솔라나트(Solanart)
솔라나 기반의 NFT 마켓. 요즘 뽀글이(샘 뱅크먼) 묻으면 다 프리패스 아닌가?
뽀그리의 미래가 창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주시하고 있는 NFT 마켓이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중.
주소 : https://solanart.io
아래부터는 그냥 막씀. 퇴고 안함
NFT 만드는 방법
나는 미술작품을 소비하는 것도 좋아하고, 생산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당연히 NFT 제작 방법도 찾아봤다.
(물론 NFT는 미술 뿐만 아니라 음원, 동영상 등 모든 디지털 작품에 해당된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쪽으로 알아봐도 좋을 듯.)
이전에 소개한 오픈씨(opensea.io), 레리블(rarible.com) 등을 이용하면 가스비 조금 내고 얼마든지 NFT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으로 공짜로 만드려면 크래프터 스페이스(krafter.space)에서 가능하다. 가스비도 안 받는 카카오 너어는 진짜..
크래프터 스페이스에서 NFT를 만들고 올리는 과정은 아래 유튜버가 자세히 설명했다.
랜덤 뽑기 NFT (컬렉션 NFT)
내가 요즘 관심 있는 쪽인데, 랜덤뽑기 너낌으로 여러 NFT를 발행해서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것이다.
솔고릴라, 펭귄, 크립토펑크 등 기본 틀은 똑같지만 다른 아이템을 끼워서 만든 NFT를 말한다.
각 NFT는 레어도도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어린 시절 포켓몬 카드 뽑기 했던 것과 비슷하다. 추억이 새록새록!
나도 컬렉션 NFT를 무료로 받은 것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다 ㅎㅎ
사실 이걸 받기 전에는 컬렉션 NFT의 매력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막 레어 펭귄에 500만 원 쓰고 난리인 걸 봤을 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광하는 것인지 궁금했음.
그러다 저 수많은 음료 중에서 내 음료를 딱 받았을 때!!
그 순간에 이해됐다.
소유욕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인 소유욕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
저 파인애플 민트 음료가 설령 디지털 그림 쪼가리일지라도 진짜 내 것이라는 느낌.
단순한 파인애플 민트 음료 NFT가 이 날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던 기억이 있다.
한 번 컬렉션 NFT를 가져보니까, 이 즐거움을 나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만의 컬렉션 NFT를 발행하고 배포해보고 싶어서 일을 벌이는 중이다.
그림엔 자신 있으니까.
컬렉션 NFT를 만드는 방법은 한글 자료는 없고, 영어로만 찾을 수 있었다.
아래 유튜브가 가장 도움이 되는 듯.
오랜만에 그림 그리러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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