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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잔소리 특집
공부해라!
운동해라!
결혼해라!
아무리 좋게 말하고 구슬려도 안 듣고 복장 터지는 사람 꼭 주변에 한 명쯤 있을 것이다.
이럴 땐 말 안 듣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반대로 말하는 사람의 잘못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하는 사람도 별반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실력도 없고 뭣도 없기 때문에 믿을 수가 있나.
사실 이건 나에게 하는 말과 같다.
예전에 좋아보이는 코인이나 주식이 있으면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는데 실제로 행동에 옮긴 사람은 0명이었다.
결국 나만 잘 먹고 빠졌지..
그 때는 '왜 내 말을 안 듣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건 내 잘못이었다.
내가 코인과 주식으로 100억 넘게 벌어서 어마어마한 초격차가 나버리면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내 말을 들었을 것이다.
100억으로도 안 듣는 사람이 있다면 1000억이 되어야 한다.
결국은 다 내 탓이다.
어나더레벨이 되기 전까진 입을 다물어야 한다...
슬쩍슬쩍 말 비춰봤을 때 따라오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만 곁에 둬도 충분하다.
그럼 이제 역할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설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잔소리가 걱정인 사람들이 있을텐데, 잔소리를 하는 사람의 형편을 보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답이 나온다.
그 사람의 삶이 부럽다? 질투난다?
그러면 무조건 들어야함. 그건 잔소리가 아님
그 사람의 삶이 구데기다?
그러면 잔소리임. 그냥 넘겨버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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